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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Architecture

다시모다

[영주시 인구활력센터 설계공모 참가작]

[영주시인구활력센터와 오래된 도심, KTX 철도]

 

광주폴리 생산큐레이터 작업의 연장과 인구소멸도시에서의 건축 생산 기여를 중심으로 공공건축에서의 순환자원생산체계를 중심으로 생산인구 유입에 대해 제시해보았다.

[공공 개방 프로그램의 가변성과 영역]
[영주시 순환자원의 생산]

 

2070년 대한민국 인구추계는 미래 인구 소멸의 위기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그러나 영주시의 인구는 2023년 기준 이미 40대 이하의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로, 외부로부터 인구가 유입되지 않을 경우 지역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인구 감소에 대응하여 국가에서 인구활력정책을 전개하기 시작하였으며 정책의 거점시설로서 ‘영주시 인구활력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구활력 정책의 거점으로서 지역 자원의 재발견과 순환건축 구현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으며, 사라지는 인구에 대응한 정책과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시설을 짜임새있게 조직한 양질의 공공건축도 중요하겠지만, 인구 유입과 노동과 생산의 활성화를 위한 공공건축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없는지에 대한 질문과 도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보았다.



[순환자원의 분류와 건축재료 범위]

 

‘영주시 인구활력센터’는 단순한 공공건축물의 역할을 넘어, 인구 유입과 지역 자원의 재발견, 지속가능한 건축 실현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뿌리를 두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제안하였으며, "참하고 익숙하면서도 정겹고 새로운 건축"이라는 목표 아래, 영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징적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해보았다. 광주에 이어 영주에서도 이러한 현장 생산건축을 도전해보려 했지만, 그 메시지의 전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지만, 전달과 커뮤니케이션, 표현에 대한 교훈을 깨닫게 된다.

 

[철도를 따라 있는 공원과 연계된 커뮤니티 마당]
[중앙로 축을 따라 대지를 관통하는 공용홀과 복도로 향하는 주출입구]
[커뮤니티 마당과 커뮤니티 마당을 향해 열린 복도와 프로그램 공간들]

 

 

 

설계의 기본방향은 다음의 4가지로 이루어졌다.

(1) 인구활력 정책의 실현: 공공건축이 지역의 산업·문화·참여의 중심으로 작용, 지역 내외의 인구 유입 견인

(2) 지역 정체성의 재발견: 영주의 역사적, 산업적, 문화적 자원을 현대적 건축 언어로 해석

(3) 유연성과 확장성: 프로그램과 공간이 시간에 따라 변형·확장 가능하도록 설계

(4) 지속가능한 순환건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재료와 설계-시공 과정에서 자원 재활용 및 순환체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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